국립국악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국악기를 직접 만들고 연주할 할 수 있는 ‘2024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단소를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악기 음향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악기를 만들어 보면서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악기 음고와 소리 발생원리 등을 배우는 강의와 단소의 지공(指孔) 위치를 계산해 직접 악기를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또한, 제작한 단소의 소리내기와 연주내기를 통해 단소 본연의 음색을 체험해볼 예정이다.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내달 9일과 10일 양일간 운영되며 오전 10시, 오후 2시로 나눠 총 4회 진행한다. 1회에 10팀씩(1팀당 어린이 1명·보호자 1명) 진행하며, 총 모집인원은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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