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문체부·관광공사, 'K-트래블 유니콘' 탄생 위한 협력의 장 열어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9 14:15

수정 2024.07.19 14:15

18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열린 '2024 관광 글로벌 챌린지 알럼나이 데이' 비즈니스 밋업. 한국관광공사 제공
18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열린 '2024 관광 글로벌 챌린지 알럼나이 데이' 비즈니스 밋업.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8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2024 관광 글로벌 챌린지 알럼나이 데이'를 개최했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는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세계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K-관광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18개사를 선정·지원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알럼나이 행사에는 싱가포르 투자사 7곳을 포함해 관광 스타트업 63개사, 해외 관광청 및 투자청, 관광모태펀드 등 34개사 소속 16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사전 매칭을 기반으로 관광 스타트업과 파트너사 간 18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어 2부에서는 공사 연계 해외 권역별 인바운드 상품 개발 방안,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성공기업 사례(H2O 호스피탈리티) 강연과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 관광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 있는 싱가포르 VC를 초청해 1:1 밋업 지원으로 본격적인 해외 투자유치 검토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그중 케이쓰리 벤처스, 쿠알그로 파트너스는 이달 한국벤처투자의 글로벌펀드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돼 국내 스타트업 대상 해외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K-트래블 유니콘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한국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투자·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국내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과 더불어 싱가포르·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한 한국 관광 스타트업들에 대한 해외 투자 유치 및 실증화(PoC) 등 중장기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신규 개소를 통해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