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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DLS 발행액 9.2조...작년 말보다 37.6%↑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9 14:07

수정 2024.07.19 14:07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직전 반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DLS 발행금액은 9조2640억원으로 직전 반기(6조 7326억원) 대비 37.6% 늘었다. 다만 전년 동기(9조3316억원) 대비로는 0.7%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 금액 중 공모 발행이 42.3%(3조9199억원), 사모 발행이 57.7%(5조3441억원)를 차지했다. 특히 사모 발행 규모가 크게 늘었다.
공모 발행은 직전 반기 대비 7.5%, 사모발행은 직전 반기 대비 73.1%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 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 금액의 72.2%인 6조 6872억원, 신용연계 DLS가 18.3%인 1조6986억원으로 나타났다. 두 유형이 전체 발행 금액의 90.5%를 차지했다.

발행회사 중 하나증권이 발행 규모(3조6611억원)가 가장 컸고 한화투자증권(9826억원)과 BNK투자증권(771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DLS 미상환 잔액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미상환 잔액은 31조 8609억원으로 전년 말(28조5400억원) 대비 11.6% 늘었다.


상환금액은 6조8471억 원으로 전년 동기(10조4423억원) 대비 34.4%, 직전 반기(9조6890억원) 대비 29.3% 감소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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