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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수락 트럼프,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살았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9 14:44

수정 2024.07.19 14:4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피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면서 코리 콤페라토레 소방관의 헬멧에 입 맞추고 있다. 콤페라토레 소방관은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 유세 중에 발생한 총격으로 숨졌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피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면서 코리 콤페라토레 소방관의 헬멧에 입 맞추고 있다. 콤페라토레 소방관은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 유세 중에 발생한 총격으로 숨졌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 대회 마지막 대선 후보직을 수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하나님의 은혜로 참석할 수 있었다며 미국인들의 화합을 촉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지난 13일 피격 사건 위기를 되돌아보면서 “오늘밤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었다”라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자신이 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당시 상황은 설명하기에 너무 고통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자신의 정적을 비난하고 보복까지 예고했던 트럼프는 전당 대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하자고 화합을 강조했다.


트럼프는 무대에서 내려오면서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총격 당시 사망한 소방관 코리 콤페라토레가 사용했던 헬멧에 입을 맞췄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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