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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7년까지 160억원 들여 여수국가산단 안전 관리 고도화 추진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1 10:16

수정 2024.07.21 10:16

노후 지하 배관 안전진단 등
전남도는 조성된 지 50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가 진행 중인 여수국가산단<사진>의 지하 및 지상 배관 안전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산단 안전을 강화하는 '여수국가산단 안전 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는 조성된 지 50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가 진행 중인 여수국가산단<사진> 의 지하 및 지상 배관 안전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산단 안전을 강화하는 '여수국가산단 안전 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오는 2027년까지 160억원을 들여 여수국가산단 안전 관리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의 지하 및 지상 배관 안전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산단 안전을 강화하는 '여수국가산단 안전 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1967년 조성된 여수국가산단은 50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가 진행 중이다. 특히 지하 시설물 데이터와 실제 구역이 불일치한 경우가 다소 확인돼 인근 주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 관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

이에 전남도는 여수국가산단의 화재, 가스 누출, 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60억원(국비 105억원 포함)을 들여 여수국가산단 안전 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산단 노후 지하 배관 안전진단 및 데이터베이스(DB) 오류 개선 △지하 및 지상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산단 내 구조물 데이터베이스 최신화 △시뮬레이션 기반 사고 위험 감지 시스템 개발 등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지하·지상 배관 사고 위험 예측 및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이 가능해지고, 현장 시설물과 데이터가 일치돼 실시간 정보 공유로 굴착공사 등에 따른 사고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조성된 지 50년 이상 된 여수국가산단은 노후 시설의 안전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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