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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취약계층에 사옥 웨딩홀 개방한다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1 18:14

수정 2024.07.21 18:14

우리금융그룹이 다음 달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사옥 4층 웨딩홀을 취약계층에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원WON웨딩홀' 프로그램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예식 패키지 서비스다 웨딩홀 무료 대관은 물론, 예식비와 웨딩카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매월 선정한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 신혼부부 6쌍에게 첫째 주와 셋째 주 일요일마다 무료 결혼식을 지원한다.

우리금융 사용자와 노동자가 함께 조성한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을 통해 예식비 300만원도 지원한다. 신혼부부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의미로 웨딩카도 마련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 사회의 주요 관심사인 저출생 위기극복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무료예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우리금융은 이와 같은 사회공헌과 상생금융을 통해 다 함께 웃을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종룡 회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이 함께 뜻을 모은 결과다.
평소 우리금융은 노사가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재채용 조건부 육아퇴직제'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행 방안을 마련해 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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