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자리에 들어설 높이 342.5m 규모로 건립하는 부산롯데타워 중층부에 호텔과 업무시설이 추가된다.
21일 부산시와 롯데쇼핑에 따르면 부산롯데타워 중층부에 호텔과 업무시설을 추가하는 내용의 실시계획 변경인가 신청서를 부산시에 제출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시설 계획이 없었던 10∼30층에 업무시설, 40∼48층에 연회장 등 호텔 부대시설, 50∼59층에 호텔 객실을 추가한다는 내용이다.
저층부에는 복합 쇼핑몰 등 판매시설을 넣고, 60층 이상 고층부에는 실내 전망대와 360도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야외 루프탑 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이를 위해 이달 초 부산롯데타워 콘크리트 골조업체를 선정하고 타워크레인을 설치해 본격적인 지상부 공사에 들어갔다.
설계변경과 업무시설 추가 등에 따른 공사 기간 연장으로 부산롯데타워 완공 시기는 2028년 말로 애초 계획보다 2년 늦어질 전망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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