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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새 대선 후보 온라인 투표 준비 [바이든 사퇴]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2 08:45

수정 2024.07.22 08:45

지난 2020년 8월1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 대회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조 바이든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손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로이터뉴스1
지난 2020년 8월1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 대회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조 바이든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손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발표하자 미 민주당이 새 후보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워싱턴타임스(WT)는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위원들이 다음달 7일 이전에 새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이르면 수일내에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DNC의 선거강령 위원장 제임스 루스벨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한 것이 아쉽다며 하지만 “오늘 그를 이어받을 강력한 민주당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당초 민주당은 경합주인 오하이오주의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8월7일 이전에 바이든 대통령을 정식 대선 후보로 지명할 계획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를 이어받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나 지명된다는 보장은 없다.

민주당 대선 후보는 선거인단 4000명 외이 선출권을 갖고 있으며 상하원 의원 등 당 관리인 슈퍼대의원 739명도 투표할 수 있다.


WT는 대선 후보가 8월 민주당 전당대회나 다음달초 온라인 투표 중 어느 방법으로 결정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바이든의 사퇴로 다시 후보 선택의 기회가 넓어지면서 온라인 투표에 대한 반대도 예상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새 후보를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주어지는 소규모 프라이머리(경선)를 제안하고 있다.


DNC위원장 제이미 해리슨은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대선 후보를 더 투명하고 질서있게 선출을 하기 위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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