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10억원 가량이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역대급 ‘무순위 청약(줍줍)’이 나온다. 총 5가구로 이 가운데 1가구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다.
22일 청약홈에 따르면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조감도)’ 무순위 청약 공고가 이날 게재됐다. 이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총 940가구 규모로 지난 2021년 6월에 입주했다. 분양시기는 지난 2017년 12월이다.
줍줍 물량은 계약취소 4가구(신혼특공 2가구 포함), 미계약 1가구 등 총 5가구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계약취소는 전용 65㎡ 1가구, 전용 84㎡1가구, 전용 107㎡ 2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전용 65·84㎡는 신혼특공이다.
계약취소 주택은 화성시 거주 무주택자만 가능하다. 신혼특공은 해당 요건을 갖춘 화성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 청약할 수 있다. 나머지 2가구(전용 107㎡)의 경우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자격 요건이다.
미계약은 전용 84㎡ 1가구가 줍줍으로 나온다. 잔여물량 1가구는 청약통장 보유 여부에 상관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이른바 ‘전국구’ 청약 물량이다.
분양가(부대경비 제외)는 분양 당시 가격으로 공급된다. 전용 65㎡ 3억6300만원, 전용 84㎡ 4억7200만원(미계약은 4억8200만원), 전용 102㎡ 5억7600만원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단지 전용 65㎡ 44층 매물이 최근 12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는 14억~16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청약일정은 계약취소의 경우 특별 29일, 일반 30일이다.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미계약은 29일이다. 계약시 계약금 20%를 납부하고, 2개월 이내 나머지 잔금을 지불해야 한다.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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