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지난 4월 선보인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이 3개월 만에 주문액 150억원을 돌파하는 등 뷰티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22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은 고마진 상품인 뷰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인 뷰티 전문 방송이다.
시청률이 높은 일요일 오전 10시에 전략적으로 고정 편성하고, 에스테틱, 직수입, 고기능 상품을 주로 판매하면서 총 25회 방송 중 24회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청자 참여도 적극적이었다. 일반 뷰티 판매 방송과 비교해 분당 평균 주문액과 실시간 채팅인 '바로TV톡' 참여건수도 각각 4배, 5배 높았다. 프로그램을 선보인 지난 4월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롯데홈쇼핑 뷰티 상품 전체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롯데홈쇼핑은 전했다.
이런 반응에 힘입어 롯데홈쇼핑은 일요일 오후 10시35분에도 방송을 편성하는 등 방송 횟수를 일주일에 두 차례로 늘린다. 판매 브랜드 수도 2배로 확대한다. 모바일앱에서 선보이고 있는 숏폼 콘텐츠 '숏핑' 서비스를 통해서도 방송 하이라이트를 압축 편집해 노출할 예정이다. 오는 26일에는 첫 방송에서만 70억원 이상 주문액을 기록한 스페인 향수 브랜드 '알바레즈 고메즈'를, 28일에는 47년 전통의 프랑스 에스테틱 전문브랜드 '캐롤프랑크' 크림을 판매한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뷰티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업계 최고 스타 쇼호스트 동지현 씨를 내세운 뷰티 프로그램을 선보인 결과 3개월 만에 주문액 150억원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뷰티 신상품을 늘리고, 편성도 확대하며 업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