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CJ올리브영, DHL과 손잡고 친환경 물류 트렌드 선도 나선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2 10:44

수정 2024.07.22 10:44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DHL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 이용 업무협약식애서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왼쪽)와 서정주 CJ올리브영 SCM담당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DHL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 이용 업무협약식애서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왼쪽)와 서정주 CJ올리브영 SCM담당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이 국제특송기업 DHL과 손잡고 친환경 물류 트렌드 선도에 나선다.

22일 올리브영은 DHL 코리아와 지속가능한 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 사용을 통해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고그린 플러스(GoGreen Plus)' 서비스 이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그린 플러스는 DHL이 지난 2023년 6월 선보인 친환경 배송 서비스다. 물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SAF를 사용한다. SAF는 폐식용유, 플라스틱 등 재사용이 가능한 비화석으로부터 생산한 항공 연료다. 일반 제트 원료와 비교했을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최대 80% 적다.


올리브영은 전 세계 150여 개 국에서 서비스 중인 '올리브영 글로벌몰' 판매 상품에 대해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올리브영이 지속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다 쓴 화장품 용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며 재활용률을 높이는 올리브영의 '뷰티사이클' 활동과도 맥을 같이 한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해외 소비자가 K-뷰티 상품을 주문하면 국내에서 발송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EC) 플랫폼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친환경 물류 트렌드를 선도함과 동시에 기후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