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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반기에도 韓경제성장 핵심동력은 수출"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2 11:09

수정 2024.07.22 11:09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6.20/뉴스1 /사진=뉴스1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6.20/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수출 호조세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수출이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주요 품목별 수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경성 1차관 주재로 22일 제7차 수출품목담당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올해 1월부터 매월 강경성 1차관이 주재하는 수출품목담당관회의를 개최하고, 한국 수출을 대표하는 주요 15대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플러스 흐름과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수출여건 점검 및 수출확대방안 마련에 힘써왔다.

이 결과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3348억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15대 품목 중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우리 수출의 우상향 기조를 견인했다.

강 차관은 "7월에도 우리 수출이 확고한 우상향 모멘텀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출이 회복을 넘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주요 기관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는 등 수출이 우리 경제에 훈풍을 가져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도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은 역시 수출이 될 것"이라며 "우리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지난 16일 제5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발표한 반도체 1350억달러, 자동차·부품 1,000억불 등 품목별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이 원팀으로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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