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교육청, 시군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납품업체, 위생취약시설, 학교·유치원 급식시설 등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 기준 준수 △식재료 운송차량 온도 기준(냉장·냉동) 준수 △소비(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부패되기 쉬운 식품 사용 보관 준수 △조리장 내 위생 청결 관리 △개인위생관리 △지하수 살균소독기(자동염소 투입기) 정상 작동 관리 등이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64명 16개반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시설별로 점검을 진행한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근 도내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집단 발생으로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개인은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대규모 급식소 등에서는 식재료의 세척, 보관, 조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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