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산지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사료 구매자금 487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상반기 1517억 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367억원 증가한 2004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이며, 신규 사료구매 대금과 기존 외상금액의 상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사료비 상승과 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는 332억원(68%)이 우선 배정된다.
지원한도는 축종별 사육두수, 마리당 지원단가 및 지원한도를 기준으로 하되 암소비육지원사업과 모돈이력제, AI 피해농가 등 정부정책참여 농가는 최대 9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가축 사육지 관할 시군(읍면동)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되며 하반기 융자금 대출 실행기간은 오는 10월10일까지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 조속히 축산농가의 경영이 안정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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