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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지원금 1000만원의 비밀"...유한양행 '파격' 정책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2 14:00

수정 2024.07.22 14:00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뉴시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누구나 원하면 기다리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를 2027년까지 30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시 구로구 가족센터'를 방문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다문화가족, 공동육아나눔터 참여 가족들과 만났다.

‘서울시 구로구 가족센터’는 아이돌봄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등 가정 돌봄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과 다문화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부모들은 "주변에 서비스를 기다리는 부모가 많다. 아이 키우는 일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더 많은 가정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주 부위원장은 "올해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지원 제도를 신설했다"며 "향후에도 결혼 이민자와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유형의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가족친화인증기업인 유한양행도 방문했다.

유한양행은 육아기 부모를 위한 선택적 근로시간제,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출생 자녀 1명당 1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주 부위원장은 "남녀 동일한 임금체계 운영 등 기업 차원의 노력을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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