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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서 연 부산관광 로드쇼에 3000명 인파 몰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2 15:02

수정 2024.07.22 15:02

부산관광공사·부산시, 공동 추진
지난 19~21일 태국 방콕 쇼핑몰 ‘메가방나’에서 열린 부산관광 로드쇼 현장. 부산관광공사 제공
지난 19~21일 태국 방콕 쇼핑몰 ‘메가방나’에서 열린 부산관광 로드쇼 현장. 부산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태국 현지에서 부산관광 로드쇼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서 현지인 3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 현지 쇼핑몰 메가방나에서 부산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산 관광 팝업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부산시가 개최한 중국(상하이·칭다오), 대만 타이베이에 이은 네 번째 릴레이 부산관광 로드쇼다. 이는 현지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지로서의 부산 매력을 홍보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해 부산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도록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 부산지역 관광업계 8개사가 참여해 태국 현지 50여개 관광업계와 교류 활동을 벌였다. 그 가운데 올 하반기 내에 항공사, 현지 여행사, 부산지역 호텔 간 총 1만명의 관광갱 유치 협약이 체결돼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태국의 유명 아이돌 그룹 ‘Proxie’와 유명 솔로가수 ‘Punn’이 이번 로드쇼에 함께해 부산을 홍보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에 현장에 3000명 이상이 참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관광 분야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전자여행허가서 ‘K-ETA’로 인한 태국인의 한국 입국 거절 사례로 반한 감정이 확산한다는 점에 대해 다소 우려스럽다”며 “하지만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경로로 외교당국에 현 상황을 건의하고 설득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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