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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 대선 후보 지명 가능성에 인도 마을 '경사 났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2 16:35

수정 2024.07.22 16:35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취임했던 2021년 1월20일(현지시간) 인도 툴라센드라푸람에서 축하의 뜻으로 주민들이 초콜릿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이곳은 해리스의 외조부 고향이다.로이터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취임했던 2021년 1월20일(현지시간) 인도 툴라센드라푸람에서 축하의 뜻으로 주민들이 초콜릿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이곳은 해리스의 외조부 고향이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에 실시되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밀어주기로 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에 인도에 있는 그의 모친의 고향이 대대적인 경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인도 일간지 힌두스탄타임스가 보도했다.

첸나이에서 약 320km 떨어진 타밀나두의 작은 마을인 툴라센드라푸람은 해리스의 외조부가 태어난 곳이다.

해리스가 5세때 방문한 이곳의 주민들은 그를 “마을의 딸”이라고 불러왔다.

지난 2021년 미국 부통령이 됐다는 소식에 마을은 불꽃을 터뜨리고 그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와 달력을 제작하며 축하 행사를 갖기도 했다.

해리스가 미국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이 마을은 더 경사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곳 마을 주민들은 미국 뉴스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당선 후 해리스가 방문이나 최소한 이 마을을 언급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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