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의 발명 / 조해나 드러커 / 아르테
책 '알파벳의 발명'은 4000년 알파벳의 기원과 발전에 관해 지성·문화사 최초로 설명한다. 고고학·고문자학·금석학·지리학적 접근을 통해 알파벳의 기원과 발전 양상을 추적했다. 아울러 미학적 관점에서 언어의 시각적 형태를 탐구했고 디지털 인문학적 접근으로 현대의 언어 체계로 분석을 확장했다. 저자 조해나 드러커는 "모든 알파벳 문자는 같은 원시 셈 문자에서 유래해 유럽, 아라비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너머로 확산했다"며 "시각적으로 그리스·키릴·타밀·타이 문자 등으로 분화한 결과"라고 전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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