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실~례합니다" '부채도사' 개그맨 장두석 별세…향년 67세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2 18:04

수정 2024.07.22 18:04

2011년 3월 30일 장두석이 '2011 SBS 라디오 봄 개편 설명회'에서 질문에 답하는 모습.[연합뉴스 자료 사진]
2011년 3월 30일 장두석이 '2011 SBS 라디오 봄 개편 설명회'에서 질문에 답하는 모습.[연합뉴스 자료 사진]

[파이낸셜뉴스] '부채도사' '시커먼스'로 인기를 끈 개그맨 장두석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8시 지병인 신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80년 TBC 제2회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한 고인은 이듬해 KBS 개그콘테스트로 이동하여 1980~90년대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데뷔 초기에는 개그맨 김형곤과 콤비로 "워낙 비싸요~"라는 유행어를 히트시켰고, 1980년대 후반에는 김정식과 '아르바이트 백과', 이봉원과 '시커먼스' 같은 코미디 프로그램들을 맡아 인기를 누렸다.


1991년 '부채도사'라는 코너가 히트를 치면서 '부채도사' 속 유행어 '실~례 실~례 합니다~ 실례실례 하세요~'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1990년대 들어서 인기를 사그라들면선 가수로도 활동하고 1990년대 중순 명상센터를 세워 대표를 지낸 적도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