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심현섭이 프러포즈하기로 결심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심현섭이 11살 연하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쏠렸다.
그는 배우 심혜진에게 조언을 구했다. 심혜진이 "어떤 면에서 프러포즈해야겠다고 생각했어?"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심현섭이 속마음을 고백했다. "(여자 친구) 영림이는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낌이 있었다"라면서 "울산역 앞 카페에서 회전문 들어갈 때부터 좋아져 버렸다"라고 설렘을 전했다.
이를 들은 심혜진이 "인연이 되려고 한 거다. 그러니까 100번 넘게 소개팅하고 나서야 진짜 첫눈에 봐도 좋아할 만한 사람을 만난 것"이라며 "결혼은 할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하지만, 지금은 잘될 것 같아. 네가 실수만 안 하면"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특히 심현섭이 "소개팅을 100번 해도 그동안 외로웠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그녀를 본 순간 완전히 다른 거야"라면서 "이건 누가 나한테 선물을 주신 건가 싶더라"라고 해 설렘을 유발했다.
심혜진은 "본 순간 느낌이라는 게 있거든, 자기 느낌. 남녀는 그냥 좋은 느낌이라는 게 있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또 "안정감이 생기나 봐. 좋아졌어. 편안해 보여"라고 말했다.
그러자 심현섭이 점집까지 찾아갔다고 밝혔다. "사실 점도 봤다. 프러포즈가 잘될지 궁금해서 갔는데,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더라. 제2의 엄마를 만났다고 한다"라면서 긍정적인 얘기를 들었다고 자랑해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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