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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국비 확보 박차…경제·산업 현안 건의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3 09:15

수정 2024.07.23 09:15

양금희 경제부지사, 기재부 예산실장, 산업부·과기부 차관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첨단기술 양성 등 19건 건의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파이낸셜뉴스 사진DB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제·산업 분야 국비 확보를 위해 경제부지사가 직접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산업통상자원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들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경북도는 23일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내년도 국가예산안 제출을 앞둔 가운데 기재부, 과기부, 산업부를 잇달아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고 밝혔다.

양 부지사는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과 지방시대 선도를 위해 다양한 미래 신산업들을 기획하고 발굴하고 있다"면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국격을 높이고 미래 첨단 문화도시의 산실로서 경북이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양 부지사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면담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현안 사업 6건을 비롯해 양자 기술 등 미래 첨단기술 양성, 신재생·청정에너지 육성, 제조공정 혁신 등과 관련된 19개 현안 사항을 건의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관련 건의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대향연 K-디지털 한류 개최, 대구경북 투자·수출 및 K-한류박람회 개최, 보문관광단지 내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경주시 노후 교통 인프라 개선, 보문관광단지 내 주차시설 보강, 공항 접견실 시설 환경 개선 등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에 필요한 현안 사업을 중점 건의하며,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에 범 정부 차원의 관심과 아낌없는 국비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 1차관을 만나 △풍력 유지보수 현장 인력 양성센터 기반 구축 △중소벤처 제조 창업 거점조성 △포항철강산단 탄소 중립형 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 △보급확산형 AHDX 생산공정 시스템 조성 사업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또 과기부 2차관에는 △양자 기술 성능시험환경 개발사업 △LTI 플랫폼 기반 그린-올 생산기술 등을 설명하고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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