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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27일 '오후 4시 전통, 찬란한' 공연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3 10:13

수정 2024.07.23 10:13

전통문화 예술의 다양성과 진정성을 담은 공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27일 '오후 4시 전통, 찬란한' 공연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Weekend Concert 오후 4시 : 전통, 찬란한'을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오는 27일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레퍼토리 시즌 2024 'Weekend Concert - 오후 4시'는 전통문화 예술의 다양성과 진정성을 담은 공연을 선보이며 3월과 5월 전석 매진을 이끌고 우리 전통문화 예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성공적인 공연을 진행했다.

세 번째인 'Weekend Concert 오후 4시 : 전통, 찬란한'은 조선시대의 풍류 음악과 궁중음악의 만남으로, 전통예술이라는 콘셉트로 '전통, 찬란한' 주제를 시대적, 민족성을 담아 주말 오후에 풀어간다.

이번 공연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조선시대의 500년 역사를 담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며,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다니엘 린데만의 해설이 진행된다.

공연은 6개의 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첫 번째 곡은 국왕의 행차나 통신사 행렬 등에 취고수 악사들이 편성돼 연주되는 '대취타'가 선보인다.

세계 군악 대회에서 극찬받은 '대취타'는 금색의 화려한 복장과 악기, 절제된 행동에서 나오는 제식을 통해 근엄하고 위풍당당한 연주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두 번째 곡은 풍류음악 '천년만세'로,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옛 선비들의 풍류방을 책임졌던 음악으로 풍류음악 중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하며, 경쾌하며 빠른 합주곡으로 당시 선비들이 즐기던 문화를 음악으로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다음 무대는 '박종선류 아쟁산조'를 안경연 단원의 아쟁연주, 박남언 단원이 반주를 맡아 장고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앉은반 사물놀이'로 경쾌하고 시원하게 이번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앉은반 사물놀이'는 악기 연주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역동성을 강조한 공연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독특한 리듬체계를 느끼며 'Weekend Concert 오후 4시 : 전통, 찬란한' 마무리 한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 및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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