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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전북서 '3.6분마다 출동'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3 11:43

수정 2024.07.23 11:43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119구급대가 올해 상반기 3만8839명을 긴급이송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같은 기간 출동횟수는 7만2370건으로 3.6분에 한 번꼴로 출동했다.

도내 15개 소방서 중 익산소방서(1만357건)가 가장 많은 구급출동을 했고, 군산(1만173건), 전주완산(1만141건) 순으로 출동이 많았다.

전년대비 완주소방서 출동건수가 10.3% 증가했으며, 이는 완주군 인구 증가와 구이119안전센터 신설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환자 발생 장소는 주거지가 2만6844명(63.3%)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4651명(12%), 의료관련시설 1461명(3.8%) 순이었다.

전년대비 오락문화시설이 40.4% 상승해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오락문화시설 방문자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 환자 비율이 전체 63.2%를 차지했다. 도내 인구고령화에 따라 고령환자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환자 발생 유형 중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 비율이 전체의 66.5%를 차지했다.


이송환자 84.3%가 30분 이내 병원에 도착했고, 현장에서 구급차가 출발하고 병원에 도착까지 소요된 시간은 평균 19.6분이었다.

전년대비 1.4분 증가된 시간이고, 이는 의정갈등으로 인해 응급실 수용능력 저하에 따라 병원 선정 곤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상반기동안 도민을 위해 애써주신 119구급대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119구급활동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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