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게 문에 손 끼인 아이…부모 "문 잡아줘야지" 女손님에 배상 요구 '황당'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3 14:57

수정 2024.07.23 14:57

/사진=보배드림
/사진=보배드림

[파이낸셜뉴스] 어린 남자아이가 가게 유리문에 손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부모의 대처가 논란이다.

지난 22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어린이 손 끼임 사고다. 남자아이 부모는 마지막에 나온 여성분에게 배상을 요청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아이가 가게 밖을 나가려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이 문을 잡아줬고, 뒤이어 단발머리를 한 여성이 손잡이를 밀고 나갔다.

이때였다. 아이가 가게 안을 들어오려고 하는 과정에서 손이 끼인 것.

곧바로 손을 뺀 아이는 다친 손을 움켜쥐고 괴로워했다. 아버지는 이를 뒤늦게 알아채고 아이에게 다가가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황당하게도 아이 부모는 여성에게 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모의 부주의를 문제 삼았다. "본인 애는 본인이 챙겨야지 누구한테 배상하라는 거냐" "이래서 노키즈존이 생기는 거다.
잘못은 부모가 해 놓고 책임은 다른 사람한테 돌리네" "아이 핑계로 한몫 챙기려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