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부터 2주간 인턴십 진행
[파이낸셜뉴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내달 12일부터 2주간 진행하는 ‘하계 서브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실습생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브인턴십은 예비 의사와 과학자가 함께 최신 의료 분야를 배우고 연구 현장을 경험하며 한 팀으로 협력연구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의학원은 지난해부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두 차례 서브인턴십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모집 대상은 의과대학생, 의전원생, 과학기술특성화대학생이다. 인턴십 프로그램 선정자들은 내달 12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임상 진료현장과 각종 연구실험에 참여할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올 하계 서브인턴십 주요 프로그램은 ‘진료 분야’와 ‘연구 분야’로 나뉜다. 진료는 외래 회진, 로봇 수술과 같은 수술 참관과 질환별 증례 토론 참가 등이며 연구는 방사성동위원소 표지와 방사성의약품 합성 연구, 유전자 가위·줄기세포주 제작 등을 실습한다.
신청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실습생에는 2주간 교육기간 동안 ‘식사’와 ‘게스트 하우스’ ‘수료증’과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앞서 서브인턴십에 참가했던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보다 더 앞선 우리나라의 의·과학 현실에 놀랐으며 꼼꼼하게 짜인 프로그램 덕에 진로 설계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한다”며 “올해 교육도 우리 의학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의·과학 융합연구의 시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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