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화장품 평가 서비스 플랫폼 스킨옵스(Skinobs)는 지난 22일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관인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을 방문했다.
스킨옵스는 전세계 뷰티산업 전문가들에게 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테스트를 위한 가장 적합한 연구소를 연결해 주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화장품 플랫폼 업체이다. 93개국 7000명 이상의 뷰티산업 전문가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K-뷰티 열풍으로 한국 뷰티산업에 관심이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 뷰티 브랜드 운영회사 및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위탁개발생산(ODM)을 진행하는 제조회사, 화장품 테스트를 진행하는 연구기관에 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킨옵스는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을 원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 종합 시험기관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화장품, 미용기기, 원료 등의 모든 뷰티 제품들의 안전성 평가부터, 기능성, 효능, 비임상(in vitro), GLP 동물대체시험, 화장품 성분검사 분야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작년부터 신설한 글로벌사업 전문팀을 통해 스킨옵스와 협업중이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스킨옵스 홈페이지에 진행 가능한 시험 항목 리스트와 기기들을 전세계에 소개해 다양한 해외 화장품 브랜드사들과 시험 계약을 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2012년 설립 이후, AJBC라는 등재 학술지 운영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관련 석박사 인력들의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신뢰성 높은 연구법 개발, 국제적은 표준과 규격을 충족하는 보고서 발급으로 아마존 등 글로벌 사이트에서 인정받아 고객사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부터 다인종 시험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어 K뷰티 시장 활성화 속에 위상을 높이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