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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지분매입은 시너지 차원"
"자진 상장폐지 가능성 매우 낮아"
[파이낸셜뉴스]
"자진 상장폐지 가능성 매우 낮아"
SK증권이 LS마린솔루션의 사업확장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24일 SK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LS마린솔루션은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3.8% 늘어난 384억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절대적인 매출액 수준이 올라갔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전남해상풍력 해저케이블 포설작업이 진행되면서 매출액으로 인식됐다. 전남해상풍력 프로젝트는 7~9월 공정이 진행되면서 올해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
이다.
나 연구원은 "6월 유상증자 이후부터 LS전선의 장내지분매입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 일부 투자자들이 자진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있으나, 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LS 전선 지분매입 목적은 시너지 창출로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LS전선은 미국 해상풍력 시장진출을 목표로 1조원을 투자해 버지니아주에 해저케이블 공장건설을 발표했다"면서 "케이블 제조는 LS 전선&포설(시공)은 LS 마린솔루션이 담당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LS마린솔루션의 펀더멘털 개선이 보이는 상황에서 지배력 강화를 목적으로 LS전선이 매입하는 것으로 관측했다.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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