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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한국형 녹색채권 6000억원 발행..."광양 양극재 공장 투자"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4 10:59

수정 2024.07.24 11:44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포스코퓨처엠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퓨처엠이 채무 상환 및 광양 NCA 양극재 투자 등을 위해 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6일 수요예측 실시 결과 모집금액의 3배에 가까운 8,350억 원의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3,000억 원보다 2배 증액하기로 했다.

최종 발행규모는 채권만기별로 3년물 4800억 원과 5년물 1200억 원으로 정해졌다. 발행금리는 3년물 3.484%, 5년물 3.593%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금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환경부가 친환경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발행을 지원하는 채권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원 받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조달 자금을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 상환 및 건설 중인 광양 니켈코발트알류미늄(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대형 포스코퓨처엠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수요예측 흥행으로 회사의 성장성 및 사업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고한 믿음을 입증하게 됐다"며 "향후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사업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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