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기반, 고도화 2차 사업 구축 완료
2022년 사업 착수, 올해 7월까지 86억원 투자
주요 부품 가격 추세 파악 한 눈에...내년부터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2년 사업 착수, 올해 7월까지 86억원 투자
주요 부품 가격 추세 파악 한 눈에...내년부터 운영
방위사업청은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고도화 2차 사업 구축 완료에 따른 시연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매년 약 14조 원 규모의 방산원가검증 업무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22년 고도화 사업에 착수, 올해 7월까지 86억원을 투자해 국방통합원가시스템의 구축을 마쳤다.
이로써 방산원가검증의 정확도와 신뢰성이 높아지고 무기체계 원가데이터 영구보관과 통합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AI 기반 문자인식 기술 적용으로 사용자가 일일이 살피지 않아도 첨부된 자료 간에 내용이 불일치하거나 오탈자가 있으면 자동으로 찾아낸다.
이번 시연회엔 방위사업청 원가부서, 방산업체,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방사청은 방산업체의 방산원가관리체계(ERP) 시스템과 국방통합원가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탑재, 무기체계 주요 부품의 가격추세와 국산화 비율, 협력업체 현황, 수요예측 비교 등의 데이터 활용으로 핵심부품 공급망 구축도 가능해졌고 설명했다.
특히,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저장소 설치로 원가자료의 영구적 보관이 가능해졌으며, 해킹이나 자료소실 방지를 위한 이중화 저장장치 등의 인프라 구축으로 보안도 강화됐다.
이를 통해 방사청이 보유한 원가 데이터를 무기체계 전 수명주기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등 원가정보의 통합운영이 가능하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아울러 AI 기반 문자인식·로봇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원가자료 작성과 증빙서류 첨부 업무를 간소화하고, 사용자의 실수나 제출서류 등의 오류를 자동으로 검출해 원가업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고 부연했다.
방사청은 올 하반기 중 시스템 안정화와 내·외부사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국방통합원가시스템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고도화사업으로 원가 업무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높아지고, 원가 정보를 활용한 국방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무기체계의 가격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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