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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국방보안컨퍼런스 개최 "새 전장 환경서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4 15:20

수정 2024.07.24 15:20

방첩사, 사이버·우주 넘어 확대된 'AI 위협과 기회'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국군방첨사령부. 사진=방첩사 제공
국군방첨사령부. 사진=방첩사 제공

국군방첩사령부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New Domain(새로운 영역) 시대, 국방보안의 역할'을 주제로 제19회 국방보안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엔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등 군 주요직위자들과 보안관계자 등 모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국내 21개 보안업체가 함께한 국방보안 제품 전시회가 열렸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김 차관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오늘날 기정학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첨단화·다영역화 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시되는 의견들은 국방보안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첩사에 따르면 국방보안컨퍼런스는 2003년부터 매년 시행 중으로, 올해는 물리적 공간에서 사이버·우주를 넘어 인지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전장 환경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개회사에서 "New Domain 시대 국방보안은 신흥 안보 영역에서의 전략적 우위 확보를 위해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민·관·군 및 학계가 긴밀히 협력해야 하며, 방첩사는 우리 군이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보안 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행사에선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안보특별보좌관이 '새로운 전장 환경에서의 AI 위협 및 기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센터장이 '초거대 AI 전쟁시대의 국방분야 생성 AI 대전환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행사에선 AI보안·Comm보안·Tech융합으로 구분된 세션 발표와 K-RMF(국방 사이버보안 위험관리제도) 패널 좌담회 및 국방과 보안 학술지 논문발표회가 진행된다.


2019년 국방보안 컨퍼런스. 사진=국방부 제공
2019년 국방보안 컨퍼런스. 사진=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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