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
전주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올 하반기 111억원 규모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기업이 협약 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경우 그로부터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지원한다.
추석 명절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신청을 받고, 명절 이전 선정 결과를 통보해 기업들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건설업·부동산업·보건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융자 한도액은 중소기업 3억원, 소상공인 2000만원까지다. 융자 기간은 2년으로, 신청시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앞서 전주시는 올해 상반기 122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업체를 선정해 어려움을 겪는 전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탱해주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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