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24일 울산 현장에서 ‘원스톱 수출 119’를 열고 이차전지소재, 화학제품, 열교환기 부품 등 수출 기업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 날 간담회에는 울산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기업 지원기관들이 함께 자리했다. 지원단은 기업들의 질문을 듣고 기관별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정부측 답변을 내놨다.
참석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 지원, 수출계약서 작성 지원, 부산항 터미널 사용 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지원단은 코트라 및 무역협회의 관련 지원서비스를 안내하고, 부산항만공사의 ‘공용장치장(컨테이너 보관 장소)’ 등 정보를 공유했다.
간담회 이후 지원단은 이차전지소재 생산기업을 방문하여 생산 공정을 살펴보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논의에 들어갔다.
김동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은 “전반적인 수출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부진한 기업을 위해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단은 수출지원기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이 수출기업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며 "필요한 제도개선이 신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원단은 ‘원스톱 수출 119’를 통해 수출기업인들이 수출지원정책을 충분히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수출현장 방문 및 애로해소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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