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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호주 멜버른 도로공사 본궤도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4 18:06

수정 2024.07.24 18:06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첫 진출한 노스이스트 링크(NEL) 도로공사가 본격화된다. GS건설은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대구경 터널 굴착 장비인 터널 굴진기(TBM) 착공을 앞두고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호주의 전통 의식인 '스모킹 세레머니'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TBM 공법은 대형 기계를 이용, 원형의 터널을 자동으로 굴착하는 것이다. 터널건설공사에서 TBM 착수는 본격적인 공사의 진행을 의미한다. 이 공법은 진동, 소음이 적고 터널 굴착 작업을 기계를 통해 진행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TBM 공법을 이용해 터널을 뚫는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NEL 도로공사는 멜버른 북동부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를 연결하는 약 6.5㎞ 터널을 건설한다. 사업비는 총 10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처음 진출한 사업이다. 오는 2028년 12월 말 완공이 목표다.


GS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다년간 쌓은 건설 기술력과 민관협력사업(PPP)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NEL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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