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에녹이 소개팅 실패 원인을 찾아 나섰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에녹이 뮤지컬 배우 전수경, 홍지민을 만나 소개팅 '꿀팁'을 얻었다.
전수경이 에녹을 보자마자 "연애가 왜 그 모양이야?"라며 화끈하게 본론에 들어갔다. 에녹이 소개팅 4전 4패를 기록했기 때문. 평소 술을 즐기지 않는다는 에녹의 얘기에는 "소개팅하는 분들과 술을 마셔야지"라면서 탄식해 웃음을 샀다.
홍지민이 입을 열었다. "너 왜 자꾸 차이는 거야? 어떻게 된 거야?"라며 문제점을 물었다. 에녹은 "제 뜻으로 되는 게 아니니까, 차였다기보단 자연스럽게 안 된 것뿐이지"라고 현실을 부정했다. 홍지민이 "넌 안 차였다고 하지만, 저쪽에서는 다르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해명해 봐"라면서 속상해했다.
이 가운데 홍지민이 "'신랑수업' 보면서 에녹이 왜 안 될지 생각해 봤는데, 오히려 플러팅(찝쩍대기)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전수경이 공감했다. "너무 좋은 말로만 쭉 하고, 너무 맞춰주기만 하는 느낌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에녹이 "교육받은 것도 있다. 다른 커플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선배님들 조언도 듣고, 그게 너무 많이 쌓인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그러자 홍지민이 "'신랑수업'이 잘못했네~"라는 반응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전수경 역시 '신랑수업'에 불만을 보였다. "너만의 색깔을 담아야 한다"라면서 "(소개팅 상대와) 서로 관심을 주고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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