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혈당을 조절해 다이어트를 하는 혈당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면서 카무트, 귀리 등 이른바 '슈퍼푸드' 매출도 덩달아 늘고 있다.
25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TV라이브 카무트 관련 제품 주문액은 5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하반기(7~12월)와 비교하면 매출은 32% 증가했다.
슈퍼푸드는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은 식품을 말한다. CJ온스타일은 특히 여름철 과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 등을 찾는 경우가 많아 수퍼푸드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카무트는 호라산 밀의 한 종류로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되던 작물이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단백질, 비타민 등을 함유해 콜레스테롤, 혈당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당지수가 일반 곡물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탈 라이프케어 브랜드 '이롬'의 '발아 카무트 브랜드 밀'은 상반기 CJ온스타일에서 20만팩 넘게 팔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양밥, 요거트, 차, 쉐이크 등 다양한 레시피에 넣어 즐길 수 있다.
시금치, 블루베리와 같은 슈퍼푸드 농산물을 넣어 갈아 만든 건강식품 브랜드 ‘달심 클렌즈 주스'도 지난 3월 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40분 만에 22만팩이 팔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건강 유지와 체중 감량 등을 이유로 중장년층은 물론 MZ세대까지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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