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KAI, 드론작전사령부와 무인비행체 기술 발전 MOU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5 13:18

수정 2024.07.25 13:18

유무인 미래비행체, 무기체계 전략적 협력 구체화
KAI '송골매' 이후, 차기군단무인기 '블록-Ⅱ' 개발 중
[파이낸셜뉴스]
KAI와 드론작전사령부 관계자들인 무인 비행체 기술 발전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 제공
KAI와 드론작전사령부 관계자들인 무인 비행체 기술 발전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 국군 드론작전사령부와 유무인 복합체, 드론, 미래비행체(AAV), 차세대 무인기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와 드론작전사령부는 유무인 비행체 분야의 기술 발전을 위해 민·군 교류를 활성화하고 드론 및 미래비행체 발전에 대한 공동세미나, 연구개발 과제 협력 등의 교류를 확대와 무기체계 기술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KAI는 현재 헬기와 공중발사형 드론을 연계한 '유무인 복합체계'와 전투기, 무인기, 위성이 통합 연계된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임무 장비를 장착해 감시정찰, 통신 중계, 공격 등의 용도로 활용 가능한 소형 다기능 무인 비행체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KAI는 국내 최초로 군단급 정찰 무인기 '송골매' 개발에 성공한 이후 장기체공 성능을 기반으로 육상 및 해상 감시정찰부터 전자전, 통신중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기군단무인기 '블록(Block)-Ⅱ'를 개발 중이다.


유무인 복합체계는 적은 인력과 운용비용으로도 전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장을 선도할 게임체인저로 불리며, 미래전장의 필수요소가 될 전망이다.

우리 무인기로는 처음으로 MDL을 넘어간 송골매는 2000년 우리가 자체 개발한 무인 정찰기다. 2005년 전력화됐는데 최대 6시간 동안 반경 80~110km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지상에 있는 조종사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보며 조종하는 방식이다. 사진=뉴스1
우리 무인기로는 처음으로 MDL을 넘어간 송골매는 2000년 우리가 자체 개발한 무인 정찰기다. 2005년 전력화됐는데 최대 6시간 동안 반경 80~110km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지상에 있는 조종사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보며 조종하는 방식이다. 사진=뉴스1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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