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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8월부터 '바우처 택시' 20대→40대로 확대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5 10:39

수정 2024.07.25 10:39

8월부터 확대 운영, 바우처 택시 도입 후 착한수레 대기시간 9분 감소
최대호 시장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 지속 노력할 것"
바우처택시. /안양시 제공
바우처택시. /안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8월부터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기존 20대에서 40대로 확대한다.

25일 안양시에 따르면 바우처 택시는 평상시에는 일반택시로 운행하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부터 바우처 호출을 받으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로 전환해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다.

지난 1월 15일부터 총 20대로 시작한 바우처 택시의 이용량은 1월 469건, 2월 1천329건에서 6월 1천970건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입 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착한수레의 대기시간은 평균 9분 단축(5월 기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바우처 택시를 두 배로 확충하기로 하고, 지난 7월 바우처 택시에 참여할 신규 사업자(운전자) 20명을 추가 모집 및 선정, 그 결과 8월 1일부터 바우처 택시 총 40대가 운행하게 됐다.

최대호 시장은 "바우처 택시 확대 운영으로 교통약자 이동수단의 긴 대기시간 불편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이동수단을 발굴 및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이동권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중증 보행상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착한수레를 법정 운영 대수 27대보다 많은 42대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1월 경기도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서비스의 전면 배차 시행을 앞두고 이용회원 대상 홍보 등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우처 택시 및 착한수레 이용은 전화로 신청하고, 자세한 사항은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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