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0%대로 추락한 뒤 3개월 만에 30%대로 올라선 것이다.
25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0%로 집계됐다. 직전인 2주 전 조사 대비 4%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정평가는 62%로 4%포인트 떨어졌다.
NBS상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첫째 주 38%까지 30%대를 유지하다 4월 셋째 주에 27%로 11%포인트 추락했다. 이후 20%대를 면치 못하다 이번 조사에서 다시 30%대로 회복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의 원동력은 서울과 호남, 강원·제주 지역 지지도의 큰 폭 상승이다. 서울 지지도는 25%에서 34%로 9%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했고, 광주·전라는 3%에서 14%로 무려 11%포인트나 급등했으며, 강원·제주는 29%에서 41%로 12%포인트 가파르게 올랐다.
이외에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도 각각 40%에서 44%, 29%에서 35%로 지지도가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대만 지지도 변화가 없었고 전 연령대가 3~8%포인트 올랐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이 19%에서 24%, 보수층은 48%에서 54%로 상승했다.
인용된 조사는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