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수송 확대 및 탄소저감 협력…국제복합운송체계 구축 맞손
협약에 따라 양측은 코레일이 추진하는 ‘냉동컨테이너 철도수송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하고, 올해 개통 예정인 서해선 송산역 CY(컨테이너 야적장)를 서북부 내륙운송 허브기지로 활성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코레일은 △냉동컨테이너 철도수송 인프라 구축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통한 친환경 운송서비스 제공 △송산 CY의 철도운송 허브기지 조성 △‘철도-해운 결합’ 국제복합운송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
HMM은 △국내 내륙물류 철도운송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소 △탄소저감을 통한 지속가능한 운송체계 구축 △국제복합운송 협력체계 강화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철도와 선박 간 화물수송을 바로 연결하는 ‘인터모달(Inter-modal) 원스톱 운송체계’를 활용해 철도수송 분담률을 늘리고 저탄소 물류시스템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엽 HMM 컨테이너사업부문장은 “코레일과의 협약을 통해 친환경 운송생태계 구축에 큰 진전을 이루게 됐다"면서 "국내 냉동화물 운송에 대한 탈탄소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양숙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양측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제복합운송체계 구축, 냉동화물 수송 등 물류혁신으로, 수출화물의 안정적인 수송 루트 확보와 철도수송 분담률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