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성 B등급 평가...총 사업비 최대 20% 국비 지원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세종 및 울산은 정책성 등급 B등급으로 총사업비의 20% 범위에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최종 국비 지원액은 기획재정부의 별도 검토를 거친 이후에 결정되며 내년부터 예산에 반영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번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각 박람회의 개최 타당성을 마련하고 세종시, 울산시와 협조해 체계적으로 승인준비를 해 왔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 최초 수변형 생태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과 도심 속 버려진 쓰레기매립장을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탈바꿈시켜 오는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 개최를 통해 세종시는 생산유발 3910억 원, 부가가치 유발 1431억 원, 일자리 창출 3364명, 울산시는 생산유발 3조 1544억 원, 부가가치 유발 1조 5916억 원, 일자리 창출 2만5017명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에 최종 승인된 세종과 울산 국제박람회를 차질없이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면서 "더불어 각 도시의 아름다움을 살린 정원 조성으로 대한민국 정원문화·산업을 전 세계에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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