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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엑스페릭스는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등 관계사, 서울대 시흥캠퍼스 신영기 본부장과 연합 팀(Team Korea)을 구성해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퓨리오사AI는 엑스페릭스가 지난 3월 인수한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에서 IP 컨설팅을 계기로 초기 단계부터 지분 투자를 받아오며 성장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팀 코리아는 UAE의 국부펀드 IHC(International Holding Company)의 산하 투자기관인 '시리우스(Sirius)'를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UAE 내 인공지능(AI) 기술산업에 대한 미래 성장성을 봤다. 현지에서는 UAE 정부의 탈석유화 정책에 따라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IHC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동 투자를 약속한 중동의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G42'와 오픈소스 LLM(Large Language Model) 팔콘(Falcon)을 개발하는 TII(Technology Innovation Institute) 리서치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팀 코리아 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IHC가 AI에 모든 투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AI 벤처기업 들과의 협력에 대한 의지도 높은 것을 확인했다"라며 "한국 업체들의 진출 현황 및 향후 AI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엑스페릭스는 지난 6월 UAE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확대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을 포착, 관계사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와 퓨리오사AI 등과 연합해 UAE를 방문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IP 수익화 전문기업으로서 UAE와 함께 IP 수익화에 공동펀드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한국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우수 IP에 투자하고 글로벌 우수 IP를 공동 매입, 수익화 할 수 있는 공동 협력안을 협의했다. 퓨리오사AI는 Sirius와 투자를 논의하고 TII와는 이번에 출시된 2세대 칩 '레니게이드(RNGD)'에 대한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는 “초기 투자자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의 IP 컨설팅을 포함한 초기 투자 연계로 적극적 지원을 받아왔고, 레니게이드의 성공적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라며 "향후에도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사업화와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및 엑스페릭스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엑스페릭스 윤상철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은 단순히 회사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퓨리오사AI의 추가 투자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 양사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며 “향후 엑스페릭스 및 관계사, 투자사들이 적극 협력해 UAE 진출 및 공동 기술개발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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