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어린이대공원 조경, 생태, 환경 등을 아우르는 공간 활용과 교육·문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집했고 전국에서 총 202개 작품이 접수됐다.
최우수작에는 서울에서 도시·건축경관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는 현경아 소장과 키탁 비르질 단테 소장이 공동으로 작업한 '백양산과 감성 예술문화가 만나다'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기존 어린이대공원이 가진 기능과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도록 공원과 예술문화 조화, 치유자원 활용을 제안했다.
우수작에는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류다현 씨의 '시민과 사회 변화에 발맞추는 부산 어린이대공원' 작품이, 장려상에는 부산대학교팀의 '캠핑 더 파크'와 경북대학교팀의 '나무 동화 숲'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장상 등과 상금 총 3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는 또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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