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4곳으로 확대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6 10:38

수정 2024.07.26 10:38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 공모에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파주병원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에 다르면 앞서 2018년에 수원병원, 2023년에 성남시의료원이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결과로 인해 경기도에는 총 4개의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이 운영하게 된다.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조기 진료와 예방적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운영의 필요가 제기돼 왔다.


이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이러한 기관은 장애인이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예약 또는 현장 접수 시 동행 서비스, 안내문 비치, 시각·청각 안내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도내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은 등록된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정 병원에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이용 가능한 기관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뿐이며, 나머지 3곳은 기준에 맞는 시설과 장비를 준비 중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올해 하반기에 개소 예정이며, 이번에 선정된 이천병원과 파주병원은 내년 중 개소할 예정이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도민이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권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