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료용 프로포폴과 타인 명의 수면제, 대마 등을 상습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또다른 구설에 올랐다.
남성 A씨가 지난 14일 한 오피스텔에서 유아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뉴스가 타전된 가운데, 유아인 측이 동성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씨나 A씨 주거지는 아니었으며,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잠에서 깬 뒤 성폭행 당한 사실을 깨닫고 이튿날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동진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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