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여름 휴가철 졸음 운전과 2차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26일 당부했다.
주행 중 잠이 오거나 2시간 이상 운전 시 졸음쉼터 또는 휴게소에서 20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고 동승자와 대화, 물, 졸음 방지 껌 등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사는 운전 중 휴식을 장려하고 더위와 졸음을 날릴 수 있도록 경부고속도로 28개소 졸음쉼터에서 빙과류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소통 대책기간(7월25일~8월11일) 중 토·일요일 제외한 12일 동안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약 40개분의 빙과류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
교통 사고 발생 시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고,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스마트폰으로 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콜센터 연락 시 고속도로 안전 순찰원에게 후속 조치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전한 곳으로 무료로 견인 시켜주는 '긴급견인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하계 휴가철을 위해 안전 운전이 최우선"이라며 "졸음 및 2차사고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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