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 21기에서 긴장감 넘치는 러브라인이 형성된다.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는 오는 31일 방송을 앞두고 눈물바다가 된 '솔로나라 21번지'를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현숙은 모두가 모여 있는 공용 거실에서 광수를 향해 "광수님은 내 편 들어줘야죠! 나랑 산책도 했는데"라고 애교를 부린다. 하지만 광수는 "다른 남자들과도 산책한 것 같은데, 짜장면 먹은 사람이 누구 편을 들어줘?"라며 '썩소'(썩은 미소)를 짓는다. 앞서 현숙이 데이트 선택 때 자기 앞에서 급 유턴해 영호를 택한 것을 떠올리면서 뒤끝이 깃든 농담을 던진 것.
이후 현숙은 한의사 영호와 대화를 시도한다. 영호가 "'타이타닉' 재밌는데"라고 중얼거리자 현숙은 곧장 "둘이 할까?"라고 아찔한 플러팅을 날린다. 이때 영호의 옆에 앉아 있던 옥순은 "갔다 오자!"며 박력 있게 1:1 대화를 요청하고, 이를 본 현숙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불안해한다.
복잡하게 꼬인 이들의 눈치 싸움에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제작진은 "슈퍼 데이트권 (미션을) 시작하겠다"고 선포한다. 잠시 후 21기 솔로남녀는 저마다 생각에 잠기는가 하더니, 곧장 눈물을 쏟기 시작한다. 상남자 영철을 비롯해, 앞서 한 차례 오열 사태를 일으킨 정숙, 그리고 옥순까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것.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된 솔로나라 21번지의 상황에 MC 데프콘은 "왜 눈물 흘려? 왜? 왜!"라며 경악한다. 반면 송해나는 "나도 눈물이 날 것 같다, 이건 진짜"라며 과몰입한다. 급기야 송해나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것 같이 미간을 부여잡는다. 과연 21기 솔로남녀가 단체 오열 사태에 빠지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나는 솔로'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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