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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신차 '그랑 콜레오스'에 포스코 강판 대거 적용했다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6 13:42

수정 2024.07.26 13:42

서울 포스코센터서 공동 프로모션
포스코 자동차강판판매그룹 송대호 그룹장,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황재섭 전무, 르노코리아 구매본부 홍영진 본부장,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 서유란 실장(왼쪽부터)이 지난 25일 서울 포스코센터 정문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동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자동차강판판매그룹 송대호 그룹장,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황재섭 전무, 르노코리아 구매본부 홍영진 본부장,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 서유란 실장(왼쪽부터)이 지난 25일 서울 포스코센터 정문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동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의 철강제품이 대거 적용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출시를 기념해 포스코와 르노코리아가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와 르노코리아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전시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인근 직장인들에게 시승 기회와 판촉물을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포스코가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강판, 스테인리스 등이 대거 적용됐다. 차체 및 섀시에는 인장강도 980Mpa(메가파스칼) 이상의 기가스틸과 초고강도강을 비롯한 냉연도금 제품을 두루 적용해 차량 경량화 및 차체 충돌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배기계에는 알루미늄 코팅한 스테인리스 AL439 제품을 적용해 내식성을 향상시켰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크래들 부품에는 개발초기부터 포스코·르노코리아·부품사가 협력해 포스코의 이용기술 솔루션으로 탄생한 '포스젯' 기술이 적용됐다.
포스젯은 자동차용 초고강도 도금강판의 용접부 기공결함 방지 및 슬래그 저감 용접 기술로, 해당 기술을 통해 반복적 충격이나 온도 변화에 의해 접합부가 쉽게 깨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차량 안전성과 더불어 용접 성능 향상에 따른 강판 두께 축소로 차량 경량화를 이뤄냈다.


서유란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은 "최고의 철강 품질을 자랑하는 포스코와 최고의 차량 제조 기술을 자랑하는 르노코리아가 함께 만든 그랑 콜레오스가 우수한 제품 가치를 인정받아 대중에게 사랑받는 명차가 되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탄탄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르노코리아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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