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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파운드리 제조·공급망 책임자로 나가 찬드라세카란 선임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6 13:13

수정 2024.07.26 13:13

나가 찬드라세카란 인텔 파운드리 제조 및 공급망 부문 최고 글로벌 운영 책임자(왼쪽), 케이반 에스파르자니(오른쪽). 인텔 제공
나가 찬드라세카란 인텔 파운드리 제조 및 공급망 부문 최고 글로벌 운영 책임자(왼쪽), 케이반 에스파르자니(오른쪽). 인텔 제공

인텔은 나가 찬드라세카란 박사를 인텔 파운드리 제조 및 공급망 부문 최고 글로벌 운영 책임자(COO), 수석 부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찬드라세카란은 마이크론에서 기술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을 역임한 뒤 인텔에 합류하며 팻 겔싱어 CEO에게 직속 보고할 예정이다.

찬드라세카란은 30년 가까이 인텔에 헌신한 뒤 은퇴를 결정한 케이반 에스파르자니의 후임이 된다. 에스파르자니 수석 부사장은 탁월한 경력을 바탕으로 인텔 파운드리의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으며 글로벌 공급망 탄력성 및 제조 우수성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인텔의 비즈니스가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그는 원활한 업무 전환을 위해 연말까지 인텔에 남아있을 예정이다.


다음달 12일자로 인텔에 합류하는 찬드라세카란 수석 부사장은 팹 제조, 조립 및 테스트, 인텔 파운드리 전략 기획, 기업 품질 보증 및 공급망을 포함한 인텔 파운드리의 전 세계 제조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팻 겔싱어 CEO는 “찬드라세카란 수석 부사장은 반도체 제조 및 기술 개발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갖춘 뛰어난 경영진으로서 인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텔이 전 세계적으로 탄력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AI 시대를 위한 세계 최초의 시스템 파운드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가의 리더십은 우리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미래의 중요한 장기 성장 기회를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찬드라세카란 수석 부사장은 마이크론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다양한 고위직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최신 메모리 기술의 확장, 첨단 패키징 기술, 그리고 신규 기술 솔루션과 관련된 마이크론의 글로벌 기술 개발 및 엔지니어링을 주도했다. 이전에는 마이크론의 공정 R&D 및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공정 및 장비 개발, 디바이스 및 마스크 기술 등 반도체 제조 및 R&D 전반에 걸쳐 폭넒은 경험을 쌓았다.


찬드라세카란 수석 부사장은 인텔 기술 개발 총괄인 앤 켈러허 수석부사장,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총괄인 케빈 오버클리 수석 부사장, 인텔 파운드리 최고 재무 책임자(CFO)인 로렌조 플로레스 등 다른 인텔 파운드리 리더들과 긴밀히 협력해 각자의 파운드리 비즈니스 및 기술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인텔이 AI 시대의 첫 번째 시스템 파운드리를 만들어내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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