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 환자 안정성 확보 위한 시설·장비·인력 높은 평가
마취 적정성 평가는 2018년(1차)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마취 영역의 의료 질 개선과 환자 안전관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전문병원(병원급)으로 확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3월 진료분에 대해 총 1079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5개·종합병원 310개·병원 724개)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점수 측정 비율 △마취 중·후 정상체온(35.5도 이상) 유지 환자 비율 △수술 병상 수 대비 마취 전담 간호사 수 비율 △마취통증의학과 특수장비 보유 종류 수 △마취 약물 관련 관리활동 여부 △주술기 신경근 감시 적용 비율 등 9개다.
이번 3차 평가 대상 의료기관의 전체 종합점수 평균은 89.7점, 상급종합병원급 평균 점수는 97.2점, 종합병원급 평균 점수는 91.5점, 전문병원급 평균 점수는 76.0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의료 질 수준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중심의 관리체계로 의료서비스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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