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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상반기 당기순이익 3628억원 시현...전년 比 24.8%↑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6 15:03

수정 2024.07.26 15:03

연체율은 전 분기보다 0.08%p 하락
삼성카드 CI.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 CI. 삼성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카드는 한국거래소를 통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6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8%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은 증가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효율경영과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해당 기간 총 취급고는 81조2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며,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80조9654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72조7397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8조2257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394억원이었다.

카드사업 취급고 감소는 수익성과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업종에서 이용금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달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8%p(포인트) 하락한 0.99%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카드는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데이터 사업 경쟁력 강화 등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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